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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주지 않아도 피어나는 것들

비오눈 거리, 세상의 소리보다 내 마음의 소리에 오래 귀를 기울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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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萬頭권두안
댓글 0건 조회 399회 작성일 26-09-2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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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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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빗소리가

창문을 두드리고,
잠시 멈춰 선 거리에는
젖은 도시의 풍경이 번진다.

늘 햇빛에 익숙했던 도시라서일까.
오늘의 비는 단순한 날씨가 아니라
잠자고 있던 생각을 깨우는 듯하다.

빗물이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들을 하나씩 떠올린다.

사람도 가끔은 비를 맞아야
마음에 쌓인 먼지를 씻어낼 수 있는 것일까.

- 만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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